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6개월이나 1년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서 근종이 커지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여성이 나이가 들어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폐경 근처에 들어서면 줄어들기 마련이므로 조그만 근종을 가지고 있다면 노심초사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1)비정상적 자궁출혈이 심해 빈혈 증상을 일으킨다든지 2)생리과다로 일상 생활에 장애를 준다든지 3)근종이 방광이나 장을 눌러 소변을 자주 마렵게 한다든지, 항문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때 4)급속히 자랄 때 등은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면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을 받으면 되고, 아기를 원한다면 근종만 제거하게 된다. 아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GnRH주사로 치료를 받아 근종의 크기를 줄인 다음 근종 제거 수술을 하는 것이 제거하기도 쉽고 수술 후유증도 줄어들게 된다. 자궁근종은 3~4cm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걱정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