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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폴립

작성자명관**
조회수5982
등록일2013-08-10 오전 11:58:18

 

자궁 안에 팥알보다 약간 큰 크기로 자궁내막이 동그랗게

증식되어 있는 상태를 자궁내막폴립이라고 한다.

자궁내막이 증식되어 자라 나온 것이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자궁안에 희고 동그란 모양으로 나타난다.



폴립이 있더라도 아무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고

반면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40~49세 여성에게 흔히 잘 생기게 되는 자궁내막폴립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출혈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이 된다.



폴립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생리량이 늘어나게 되고 아랫배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폐경된 여성에서 자궁내막폴립 증세가 있으면 자궁내막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철저히 검사를 받도록 한다.



외래에서 자궁내막 생검만 마취없이 간단히 시행하여

폴립을 제거할 수도 있으나 15~20% 비율로 진단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자궁내막 소파수술을 시행하여 폴립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수술ㅇ서 얻어진 내용물을 조직 검사하여 현미경으로 보아야만

폴립인지 진단이 붙게 된다.

자궁내막 소파수술 역시 눈으로 보면서 폴립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폴립 제거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어 최근에는 자궁경을

이용하여 폴립이 자궁안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수술을 하는 추세.



만약 자궁내막폴립의 크기가 크다면 자궁절제경을 이용한 제거방법이

사용된다. 폴립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면 자궁을 들어내야 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폴립만 제거하면 생리는 저절로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된다.



폴립이 자궁 입구인 자궁 경관에 생기면 자궁경관폴립이라고 한다.

이것 역시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서 생기는 것이다.

자궁내막폴립과 달리 자궁 입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진찰을 받을 때 육안으로 쉽게 진단이 된다.



겉에 튀어 나와 있으므로 성관계를 갖고 난 후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폴립 뿌리 부분이 자궁경관 안에 붙어 있기 때문에 외래에서

폴립만 간단히 제거하는 경우 재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궁내막 소파수술과 폴립 제거 수술을 같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거된 폴립은 현미경 조직 검사를 함으로써 악성이 아닌지

최종 점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