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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대하

작성자명관**
조회수1465
등록일2013-08-16 오후 4:30:50
습기가 많고 후덥지근한 여름철이면 여성들을 괴롭히는 병이 있다.
냉대하증이 바로 그 주범.
경험해보지 않은 여성이 없으리라고 할만큼 냉은 여성에게 흔한 병이다.
결혼한 여성만이 냉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아니고,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나 미혼 여성에게도 냉은 생길 수있다.
그러므로 성관계를 가져야만 냉이 생긴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냉은 여성에게만 생기는 것인가.
물론 아니다.
남성에게도 냉은 생길 수 있다.
남자들도 성병에 걸린다든지 곰팡이균이나 클라미디아균에 감염되면
요도 끝으로 분비물이 나오게 된다.
남자들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가 냉이 있는 경우를 경험해본
주부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어느날 자녀의 팬티에 냉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란 얼굴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들어서는 주부들.
이들은 대부분 아이들에게 어떤 큰 병이 생긴 게 아닌가 해서
놀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냉은 미혼 여성이나 기혼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이나
어린 자녀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냉은 성병에 의해서만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런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의 경우
냉만 생기면 `남편이 외도를 한 것이 아닌가?`하고 의심하는 수가 많다.
냉이 생기는 원인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치료 방법을 알아둔다면
공연히 남편을 의심하는 경우도 줄어들 것이고, 질병이 자녀에게까지
옮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없어질 것이다.
정상적인 건강한 여성은 질 안쪽이 축축하고 산성으로 되어 있어
자체에서 정균작용을 한다.
정상 분비물은 냄새가 없고 색깔도 맑다.
그러나 질염증이 생기거나 자궁염증 혹은 내분비 질환이 생기면
냉에서 냄새가 나거나 냉에 색깔이 섞여 나온다.
냉증은 주로 여성 생식기에 생기는 감염증으로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헤르페스성 질염, 이물질성 질염, 자궁경부염,
바톨린선 감염이 주된 원인이고, 요즈음은 클라미디아성 질염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상 생활 속의 냉증 예방법-
*나일론 계통의 팬티스타킹, 코르셋이나 꽉끼는 바지는
  통풍이 되지 않으므로 장시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대변을 보고 난 후 휴지를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는 습관을 기른다.
*뒷물 기구를 사용할 땐 질이나 자궁경부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한    다.
*외음부는 가능하면 건조하게 한다.
*냉치료 기간중에는 가능한 성관계를 금한다.
*아이 속옷은 분리해서 세탁한다.
*냉증이 자꾸 재발되면 3~4개월 동안 월경이 끝난 후
 3~4일간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를 받아야한다.
*자꾸 재발되면 남편도 비뇨기과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