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의 산실,

여성병원 박금자산부인과

  • 본원소개
  • 오시는길

의료상식

H > 의료상식

등록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입력

제목

자궁입구 염증 만성땐 약 안들어

작성자명박**
조회수4443
등록일2006-03-02 오후 4:29:14
김여인은 요즘 좋지 않은 색깔의 냉이 나오면서
아랫배가 뜨금거린다고 한다.
냉이 많이 나와 치료받지만 그때뿐 얼마안가 다시 재발하고
소변도 자주 마렵다.

냉증이 자주 재발하면서 소변이나 아랫배가 아프고,
누런 냉이 나오면 자궁경관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자궁 입구가 붉게 충혈하면서 누런 냉이 나온다.

원인은 분만 후나 인공 임신중절을 받은 후 세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자궁 입구는 편평상피라는 네모난 세포로 겉이 싸여 있어
육안으로 보면 분홍색으로 반짝거리면서 빛난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이곳이 원주상피라는 동그란 세포로
바뀌게 돼 벌겋고 충혈된 상태로 변한다.

또 염증이 오래되면 미란(작은 돌기)이 생기는데
이는 자궁이 헌 상태를 말한다.
이곳은 조금만 건드려도 쉽게 출혈이 될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침범하고 염증이 급성인 경우에는 약물로 치료가 잘 된다.
하지만 만성 미란증으로 헌 경우에는 약물로는 완치하기 어렵고
자궁경관에 국소적인 외과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냉동 치료를 주로 했는데 요즘에는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해
마취없이 자궁 입구의 헌 부위를 부분적으로 태우면 쉽게 완치된다.
치료시간도 10분~15분 이내로 4~6주 정도 지나면 자궁 입구가
깨끗한 상태로 돌아온다.

누런 냉이 재발하면서 아랫배가 자주 아프면
만성 자궁 경관 염증이나 미란은 아닌지 점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