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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임신

작성자명박**
조회수2734
등록일2005-10-05 오후 2:47:29
임신을 하면 누구나 `내가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고민한다.

대부분 별 이상 없이 출산하지만 때로는 유산, 사산, 자궁외임신 등으로

아기를 잃는 슬픔을 당한다.

또한 임신중독증, 조산, 쌍둥이 임신으로 많은 고생을 하기도 한다.



이상임신은 15~20%나 된다.

이상임신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이상임신은 수태과정 중 한 군데라도 잘못되면 발생한다.

건강한 난자와 정자가 만나야 건강한 수정란이 되는데 엄마 아빠의

나이가 많으면 생식 세포가 노화되어 염색체 이상을 지닌

건강하지 못한 수정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엄마가 35세 이상인 경우 다운증후군 같은 선천성 기형아가

나올 가능성이 젊은 엄마보다 3배나 커진다.

비정상 수정란은 가끔 자연수산으로 이어진다.



건강한 수정란이 만들어져도 통로가 있어야 나팔관에서 자궁으로

이동한다. 임신 전에 골반염증이 생겼다든지 자궁내막증으로

나팔관 통로가 좁아지면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해

자궁외임신으로 된다.

이 경우 태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므로 임신 초기에 하혈이

생기고 배가 아픈 증세가 나타난다.



자궁에 착상된 후에도 태아는 주변 상황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임신 12주 이내에 방사선을 쬐거나 감기약을 먹으면 이상임신이

될 수 있다.

풍진 바이러스, 알콜, 니코틴에 노출된 경우데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태반이 정상 위치인 자궁 위쪽에 자리잡지 않고 자궁경부에 내려와

자리 잡으면 전치 태반이 된다.

임신 7개월 이후 전혀 통증이 없이 갑자기 출혈이 생기기때문에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야만 분만이 가능하다.



분만하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태반조기박리, 고혈압 증세와

함께 몸이 붓는 임신중독증 역시 경계해야 할 이상임신이다.

따라서 이상임신을 막으려면 가능한 35세 이전에 임신하고 나이 많은

임신부는 반드시 유전학 상담을 하며 임신 초기에 초음파진단을 받아

정상임신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문란한 성생활이나 낙태수술을 자주 하는 것도 이상임신의 원인이 된다.

낙태수술을 할 경우 수술 3,4일간 항생제 치료를 통해 골반 염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 초기에 갑자기 입덧이 없어진다든지 아랫배가 아프다든지 질 출혈이

있으면 이상임신을 의심해야 한다. 열이 나거나 두통이 심한 경우,

몸이 갑자기 붓거나 소변 같은 분부물이 나올 경우에도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