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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위

작성자명박**
조회수3168
등록일2005-10-17 오후 4:18:42
둔위란 태아가 보통 자궁 내에 있는 모습과

역으로 위치하고 있는 자세를 말한다.

즉 머리가 자궁 위쪽 넓은 부위에 있고 자궁 아래쪽에

다리가 있는 모습으로 임신 7개월에는 25%의 태아가

이런 둔위를 취하고 있지만 막달이 되면 오직 3~4%만이

둔위로 남게 된다.



태아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이유는 모체가 다산해서

자궁이 지나치게 이완되어 있다든지, 태아의 크기가 너무 작다든지,

양수과다증으로 자궁이 지나치게 팽창되어 있거나 자궁근종이나

자궁기형, 전치태반 혹은 태아에 기형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하다.



아기가 둔위로 있으면 배 위에서 아기 머리가 딱딱하게 만져진다.

과거에는 산모의 골반이 넓고 아기의 크기가 아주 크지 않다면

정상적인 질식 분만을 해 왔으나 분만 도중 난산으로 태아의 머리가

잘 나오지 않아 저산소증이 된다든지 제대가 미리 탈출되는

위험성 때문에 최근에는 거의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추세이다.



아기의 위치가 거꾸로 있다고 해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임신부들이

있는데 오히려 과격한 움직임은 태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금물. 느긋하게 아기가 제 위치에 자리 잡기를 기다려 보는 것이

최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