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부터 얼굴이나 손가락, 발가락, 심장등에 선천성기형을
가지고 있을수 있는것 처럼 자궁이나 질부위에도 기형이 생길 수
있다.

태아가 여아인 경우 임신 10주가 되면 두개의 뮬러리안관이 서로
만나 하나로 결합되면서 하나의 통로를 이루어 하나의 자궁과 질을
형성하게 되는데, 두개의 관이 서로 만나지 않는다든지, 일부만 만난 경우
자궁에 기형이 생기게 된다.

자궁이 똑같은 모양으로 두개 있을 수도 있고, 자궁사이에
막이 생겨 자궁의 일부만이 두개로 나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자궁의 기형이 있다고 하여 임신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전혀 틀린 말이다.

쌍자궁의 경우에도 임신하여 정상분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궁이 기형이면 유산이나 조산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므로 결혼 후 임신이 되면 정상인보다 더욱 신경을 써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만일 유산이나 조산이 자꾸 일어나면 자궁 성형수술을 고려해 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