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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태아 건강의 증거

작성자명박**
조회수4258
등록일2005-08-29 오후 4:57:17
임신을 하면 생리 예정일에서 2,3주가 지난 후부터 입덧을 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임산부가 입덧을 하므로

입덧은 임신의 중요한 증상이다.



입덧은 임신 12~16주까지 계속되다가 저절로 없어진다.

가장 흔한 증상은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며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아침 나절이나 속이 비었을 때 입덧이 더 심하다.



가끔 토하기도 하고 자극적인 냄새를 맡으면 속이 뒤집힌다.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기호도 달라져 잘먹던 음식을 보고 갑자기 토하거나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음식을 찾는다.



입덧을 왜 생길까?

그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않았지만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융모성 고나도트로핀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의사들은 추측하고 있다.



입덧의 원인에는 이 호르몬 외에 심리적인 것도 있다.

격무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든지, 부부 두 사람만 산다든지,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입덧이 심하다.

입덧이 심하고 구토가 계속되면 심한 탈수현상을 일으킨다.

이럴때는 빨리 산부인과를 찾아야한다.



입덧을 가라앉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정서적인 안정을 취한다.

-집안 환경을 편안하게 정리해 본다.

-주방의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싫어하는 음식은 피하고 억지로 먹지 않는다.

-소금기 있는 크래커 등 과자나 이온음료로 영양과 수분을 조절한다.

-변비가 되지 않도록 아침에 일어나면 냉수나 우유을 마신다.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도 좋다.

-구토가 심하면 양을 적게 해서 자주 식사한다.

-임신부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다.

-식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시거나 찬 음식을 먹는다.

-가끔 외식을 해 입맛을 되살린다.



만약 심한 탈수현상을 일으키면 병원에 입원해 안정하고

링거를 맞아야 한다.

입덧은 임신 초기에 누구나 한 번쯤 넘겨야 할 고비다.

입덧이야말로 태아가 건강하게 자란다는 증거다.


입덧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이 시기를 잘 넘기려면 무엇보다 넉넉한

마음을 가지라고 충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