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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난소낭종

작성자명박**
조회수3557
등록일2005-09-09 오후 5:06:47
임신 진단을 받다가 우연히 난소낭종이 발견되는 수가 있다.

난소낭종이 있더라도 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초음파검사 때 우연히 알게 되는 수가 많다.



초음파검사를 해 보면 난소낭종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어느정도

구분이 되기 때문에 곧 수술을 해야 할 것인지 분만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인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행히도 임신 중 진단된 난소종양은 대부분이 양성 종양.

악성은 오직 2.4%. 양성종양 중 단순히 물이 차있는 단순 낭종이

가장 많다.



초음파 상 양성종양은 깨끗한 경계를 지닌 혹의 모습으로 보이고

악성 크기가 크며 경계가 불규칙하고 내용물에 중격이나 좋지 않은

고형 성분 등이 보인다.



낭종이 맑고 6~10cm미만인 경우 대부분 없어지거나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그대로 기다리면서 낭종의 크기가 커가는지 체크하면 된다.



직경이 10cm이상인 낭종은 악성의 발생 위험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인데 임신 초반기에 제거하면 태아가 유산 될 수 있으므로 악성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임신 3개월 이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낭종이 꼬이면 심한 복통이 오면서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물론 악성이 의심된다면 즉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


낭종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구분하기 위해 컬러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

한다든지 종양표식이자(혈액검사) 등을 검사함으로써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신 전 난소종양이 발견된 경우에는 6cm 미만이고 단순 낭종으로생각되면
서 없어지지 않는다면 경구용 피임약 제제를 3개월간 복용하면 대부분

없어진다.


난소 종양이 단순 종양이 아니고 낭종 안에 피가 차 있는

자궁내막종이라든지 딱딱한 고형 물질이 들어있는 유피낭종이라면 크기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크기가 작다면 2~3개월 임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이런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임신이 안된다면 복강경 수술을 통해

낭종을 제거하도록.

크기가 크다든지, 복수가 차 있다든지, 악성이 의심되면 곧 개복수술을

받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