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의 산실,

여성병원 박금자산부인과

  • 본원소개
  • 오시는길

의료상식

H > 의료상식

등록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입력

제목

임신과 자궁근종

작성자명박**
조회수3194
등록일2005-09-20 오후 12:39:39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긴 양성종양으로 여성 5명에 1명꼴로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

초음파검사가 활발해짐으로써 근종이 자궁의 어느 위치에

생겼는지, 얼마나 큰지 쉽게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자궁근종이 있는 줄 모르고 임신했는데 초음파검사로 태아 건강 여부를

체크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수도 있고, 임신을 기다리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아 불임 원인을 찾다가 자궁근종이 있는 걸 아는 수도 있다.

물론 생리량이 많아서 검진을 받다가 아는 수도 종종 있다.



우선 자궁근종의 크기가 3cm 미만일 경우에는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임신이 진행되면서 근종이 커질 가능성은 있으나 태아에게 나쁜 영향은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출혈 위험성이 크기때문.

이 경우에는 유산이나 조기 진통, 태반조기박리나 골반통이 생길 위험성이

커진다.



특히 임신 중반기에 들어서면 근종이 2차 변성을 하기 때문에 근종이

있는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미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에는 해열 진통제를 쓰면 통증이 며칠 이내에 가라 앉게 된다.



아무래도 근종이 크면 산도를 막아 제왕절개수술의 가능성이 커지고

산후 출혈이 될 수 있으므로 혈액이 언제든지 공급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분만하도록.



그렇게 때문에 임신 전에 자궁근종이 있는 것을 미리 치료 받은후

임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그냥 임신해도

무방하다. 3cm 이상의 근종이 자궁 여러군데 위치하고 있다면 GnRH Agonist
인 호르몬 제제를 매달 한 번씩 여섯 번 정도 피하주사하면 근종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크기가 준 다음 근종만 제거해 주는 수술을 받고 일년 이내에 임신을

하도록. 시간이 많이 흐르면 다시 재발되거나 제거 못한 근종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