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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관이형증

작성자명박**
조회수4876
등록일2005-06-08 오전 9:06:07
자궁경관이형증이란 병명이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자궁경관이형증이란 임상적인 진단 병명이 아니고 조직검사를

한 후 병리학적 진단에 의해 얻어지는 병명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다.



자궁경관 바깥쪽은 편평 상피라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가지 요인에 의헤 편평 상피의 세포가 미성숙하게 분화되어

자라날 때를 이형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암으로 진행되는

전구 단계라 할 수 있다.



상피 세포의 3분에 1에 이상이 있으면 경증,

중간 3분의 1까지 이상이 생긴 경우도 중등도,

상부까지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고도이형증이라고 한다.



이형증은 대개 상피 세포 내에 국한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암으로 진행되기 이전인 자궁이형증을 미리

알아내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자궁암 검진을 받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궁암 검사에서 자궁경관이형증이 의심되면 질 확대경 검사를 받아

이상 여부를 가려내게 된다.

질 확대경을 이용한 조직검사에서 자궁이형증이 확진되면 환자의 연령이나

임신을 원하는지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치료방법에는 일반적으로 국소 파괴 요법과 수술 요법의 두가지가

주로 사용된다.

국소 파괴 요법은 앞으로 임신을 원한다든지 자궁경관이형증의 정도가

가벼운 경증이나 중등도의 경우에 주로 이용되고 있고,

수술 요법은 중증이형증이 있다든지 다기를 더 이상 낳지 않을 경우에

시행된다.



국소 파괴 요법에는 전기 소작법, 냉동치료법, 레이저 요법이 있다.

이 중 요즘에는 레이저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즉, 레이저는 이산화탄소, 질소,헬륨의 혼합 가스에

대한 전기 자극에 의하여 발생하는 일종의 적외선과 같은 공선으로서,

순간적으로 조직에서 증발을 일으킴으로써 자궁경관의

이상 부위를 파괴시키게 된다.



레이저 치료는 마취없이 10~15분이면 치료가 끝날 뿐만아니라

치료결과가 전기소작법이나 냉동 치료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국소치료법의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레이저 치료의 장점은 병소의 깊이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간적인 조직 증발에 의해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

자궁경관 협착이 잘 생기지 않는다.



치료 후 자궁경관이 회복되려면 4~6주 걸리게 된다.

치료를 받고 나면 질 분비물이 2~3주 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이 동안에는 성 관계를 피해야 하며, 4주 후에는 다시 진찰을 받아서

자궁경관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관이형증은 치료를 받고난 후 3~4개월이 지난 다음 다시

자궁암 검진을 받아야 하며, 그후에도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아서

이형증이 재발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