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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과 시험관 아기

작성자명박**
조회수2644
등록일2005-04-27 오후 9:37:00
김여인(34세)은 결혼한 지 10년이 되었다.

그 동안 맞벌이를하느라 아기를 원치 않아서

월경 주기에 맞추어 피임을 해왔다.



1년 전쯤부터 아기를 가져야겠다고 계획하여 피임을 하지 않았으나

막상 임신이 되지 않았다.

병원에 가서 여러 가지 불임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았다.

결과는 남편과 그녀 모두 정상이었다.

6개월을 더 기다려 보았으나 임신이 되지 않자 필자를 찾아왔다.



\"그냥 엑스레이 찍고 몇가지 검사했어요.

이상이 없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으니까 시험관 아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상담하러 왔어요.\"

\"전혀 양쪽이 이상없다고 하니까 그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검사를 받은 지도 오래 되었으니까 제 생각에는 좀더 자세히

불임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둣싶습니다.

혹시 원인이 있는데도 모르고 있다면 어떤 방법을 써서

치료를 받아도 임신이 되지 않을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김여인은 불임 정밀 검사를 다시 받았다.

모든 검사를 시행한 결과 그녀의 자궁 경관 점액이 염증때문에

좋지 않아 남편의 정자가 자궁 내로 들어가지 못함을 알아내었다.

그녀는 자궁 경관 염증을 치료 받고난 후 2개월만에 임신이 되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지 않고 간단한 치료만 받은 후

임신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물임`하면 `시험관아기`를 먼저 떠올리는 것은 잘못이다.

우선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 원인에 대한 적당한 치료를 받아야만

임신이 가능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래서 불임은 치료 못지 않게 원인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