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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자궁출혈이란?

작성자명관**
조회수1275
등록일2017-04-12 오후 3:43:10

정상적인 월경도 개인에  따라서는 상당한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정상 자궁 출혈을 정의한다는 것은 간단치 않으나, 정상적인 월경의 양상을 벗어난 경우를 대체로 비정상 자궁 출혈이라 한다. 보통 정상적인 월경은 황체기(생리후기)가 평균 14일로 비교적 일정하나 여포기(생리전기)의 변동이 다소 있을 수 있어 월경주기는 24~32일 간격이며, 출혈 기간은 3~7일, 출혈량은 30밀리리터 정도이고 80밀리리터를 초과하지 않는다. 월경과 달리 어떠한 해부학적 질병 없이 자궁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를 기능성 자궁출혈이라고 한다. 즉,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되면 월경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서 불규칙적인 출혈이 생기게 된다.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는 곳은 우리 뇌하수체. 뇌하수체는 시상하부라는 뇌의 상부기관에 의해 조절된다. 시상하부에서 우리가 보고 느끼는 감정에 따라 GnRH라는 성선자극분비호르몬의 양이 다르게 분비된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신경을 쓰게 되면 시상하부호르몬에 분비가 이상이 생기고 뇌하수체 호르몬(FSH,LH)의 생성비율에 이상이 생겨서 난소에서 정상적인 배란 과정이 일어나지 않게 되면서 규칙적인 생리현상이 장애를 받게 되고 출혈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피곤하거나 환경에 적응을하지 못해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생리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우리 여성들의 뇌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뇌는 보고 듣는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호르몬 분비를 반응하기 때문이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서 출혈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배란이 되면서 출혈하는 경우도 있다. 기능성 자궁 출혈은 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한 사춘기나 갱년기에 일어날 수도 있고 성숙한 20~50대 여성에게 일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