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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작성자명관**
조회수2025
등록일2017-01-02 오후 3:43:19
골반염증은 임질 같은 세균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결핵균,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스마 등의 미생물이 자궁내막이나 혈관을 타고 자궁으로 퍼져 난소, 난관까지 퍼지게 되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관계가 문란한 여성은 물론 분만이나 유산 수술 후 뒤처리가 좋지 않았거나, 자궁에 염증이 있는데 루프를 끼었다든지 혹은 경구피임약을 오래 복용한 경우에도 골반염증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급성골반염증이 생기면 자궁내막은 충혈 되고 부종이 생기며, 난관에도 염증 현상이 생겨 난관 끝이 부어오르게 된다. 난관 끝이 막히게 되면 불임된다. 급성골반염증은 대부분 월경이 끝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고 배에 가스가 차며 미열이 생긴다. 소화가 잘 안 되면서 설사를 하는 것이 특징 소견이다. 급성 골반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냉검사, 세균검사 및 초음파 걺사를 하면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균검사를 하면 원인 균을 알아낼 수 있고, 초음파검사를 하면 염증이 파급된 정도, 농양의 형성 여부, 염증성 물이 골반내에 고여 있는지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 간혹 자궁외 임신이나 급성충수염, 장염 등과 감별이 되지 않을 때도 있으므로 이때에도 베타 에치씨지 호르몬 검사나 장의 X-선 촬영이 필요하다. 골반염증은 항생제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와 주사로 쉽게 치료되고, 페니실린에 예민한 환자는 세파로스포린이나 스펙티노마이신 등의 항생제를 사용하면 된다.치료를 사나흘 받으면 통증은 쉽게 없어지게 되나, 치료는 7~14일 정도 꾸준히 받는 것이 재발을 막는 지름길이다. 진단이 확실하지 않거나 골반농양이 의심된다든지, 임신, 전신 상태가 무력한 경우 및 외래 치료를 받아도 별 효과가 없으면 입원해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급성염증이 재발되면 만성염증으로 진행되고 염증이 자꾸 재발되면 자궁적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예방법-

*문란한 성 생활을 피할 것

*골반염증이 재발되는 여성은 루프나 경구피임약에 의한 피임 금지

*일단 병이 생기면 철저히 치료

*분만이나 유산 수술 후 뒤처리를 철저히 할것

*임질서어 염증인 경우 성 배우자도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