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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때 항문쪽 아프다면 자궁내막증 의심

작성자명관**
조회수1050
등록일2017-11-23 오후 2:45:49
어느날 갑자기 생리통이 생기고,
성관계시 주로 항문쪽이 뻐근하게 아프다면
혹시 자궁 내막증이 생긴 것이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궁 내막은 일종의 영양막이다.
새싹이 돋아나려면 부드러운 흙이 필요하듯이
수정란이 자궁 내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부풀어오른
자궁 내막이 있어야만 한다.

이 자궁 내막은 한 달에 한 번씩 호르몬 영향을 받고
부풀어 올랐다가 저절로 혈액과 함께 떨어지는데 이를 생리라고 한다.

자궁 내막증은 자궁 내막이 자궁 안이 아니 골반이나 난소,장등으로
퍼져나가는 경우를 말한다. 생리를 할 때 생리혈이 나팔관을 타고
역류해 골반 안으로 흘러들어가 자궁내막이 난소나 골반 안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다.

자궁 내막증에 걸리면 생리 때마다 골반내에 퍼져있는
자궁 내막 조직들이 부풀어올라 생리통을 느끼고 증세가 심해지면
성관계시 심한 통증이 생긴다.

자궁 내막증 환자는 30~50%가 임신이 되지 않는다.
또 임신이 돼도 조기 유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나 복강경검사로 가능하고,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조기에 진단할수록 치료가 쉽다.

예방법은 뚜렷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생리혈이 역류되는 것을 막기위해 생리중
성관계나 격력한 운동을 피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