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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막으려면 골반 근육 훈련을

작성자명관**
조회수895
등록일2017-07-11 오후 3:00:35

 

40대 중반인 이 여인은 요즘 섹스 기피증에 걸려 있다.

남편과 관계를 맺을 때마다 소변이 나와 시트를 흥건히 적시기 때문이다.

평소 웃음이 많은 그녀는 요즘 마음대로 웃지도 못한다.

웃을 때는 물론 재채기로 복압이 조금만 올라가도 소변이 새어나와

우울증에 빠질 지경이란다.

여성들의 30% 가량이 겪고 있는 요실금은 자녀 분만후,

그리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원인은 분만이다.

아기를 낳을 때 자궁 위에 얹혀 있는 방광이 늘어나

아래쪽으로 처지게 되고, 방광.요도를 지지해주는

골반 근육도 늘어나기때문.

이 근육이 소변을 참도록 하는 근육인데 힘이 약해지면

수축이 제대로 안돼 소변을 질금거리는 것이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바이오 피드백이라는 전기자극치료법이다.

골반 근육을 인위적으로 반복 훈련시켜 수술을 하지 않고서

정상적으로 회복시킨다.

가벼운 요실금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분만 3개월 후 골반 근육훈련을 10초 수축, 5초 이완하는 방법으로

열번씩 하루에 10회 시행해 보자.

이렇게 골반 근육이 발달하면 요실금 예방뿐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평상시 일정한 간격으로 소변을 보는 습관,

그리고 알콜,커피,차, 카페인,토마토,초콜릿과 같이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도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