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의 산실,

여성병원 박금자산부인과

  • 본원소개
  • 오시는길

의료상식

H > 의료상식

등록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입력

제목

방광염

작성자명관**
조회수1689
등록일2014-07-18 오후 2:44:41

왜 여성에겐 방광염이 잘 생기는 것일까. 또 성관계를 가지면 이 증상이 재발되는 것일까. 여성이 20세를 넘어서 성적으로 활발해지면 방광염에 걸리는경우가 더 많아진다. 여성의 요도는 남성에 비해 짧기 때문에 세균이 요도에 침입하기 쉽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부분 장내에 존재하는 대장균이다. 정상 여성에게는 대장균이 외음부나요도 입구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체에 면역 기능이 떨어졌다든지, 소변을 너무 참았다든지, 과로를 했거나 감기 따위의 병으로 몸의 저항력이 쇠약해졌을 때 쉽게 대장균이 요도로 침입하여 방광염을 일으키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성관계를 할 때마다 요도 입구가 자극을 받음으로써 세균이 방광으로 침입하는 경우도 있다. 방광염이 잘 생기는 여성의 회음부나 요도 근처에는 정상인 경우에는 있어서는 안 될 대장균이상당히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왜 특정 여성에게만 이곳에 대장균이 모여 있는지 학문적으로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방광염의 증상

방광염의 증상을 살펴보면, 갑자기 소변이 잦아지고 탁하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낀다. 아랫배가 뻐근하기도 하고 심하면 소변 끝에 피가 섞여 나온다. 급성 방광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우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신우염이 되면 허리가 아프고 섭씨 40도 정도의 고열이 난다. 문란한 성 생활로 인해 요도가 지나치게 자극을 받았다든지, 성교 테크닉이 부족한 경우라든지, 클라미디아성 질염을 앓고 있다든지,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을 앓는 경우에 방광염이 쉽게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방광염은 질염증이나 골반염증과 동반되는 수가 많다.

 

치료와 예방법

항생제를 복용하면 경과는 좋다. 대개 1~2주치료로 완전히 낫는데 증상이 계속되면 다른 원인으로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꾸 재발하거나 6개월 이내에 두 번 이상 걸린 경우에는 성 관계 후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소량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편에게 전립선염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지름길이다.